[선교 in 스토리]를 방문하신 여러분을 환영 합니다.

[선교 in 스토리]는 동산 교회 단기선교 가운데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이야기 입니다.
하나님은 단기 선교의 모든 여정 가운데 우리와 동행 하시고 인도해 주시고 계십니다.
그럼으로 [선교 in 스토리]는 우리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이야기이며 우리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이야기 입니다.
세상을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보내신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 이야기가 [선교 in 스토리]를 통해 풍성해 지기를 기도 합니다.

[선교 in 스토리] 글등록 안내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이야기를 올려 주세요.
 모든 과정 가운데 하나님의 이야기가 발견될 때마다 수시로 올려 주세요.
 같은 팀에 소속되지 않고, 같은 여정에 있지 않는 성도님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글과 사진을 잘 사용해 주세요.
소속부서  : 청년교구
나라/지역 : 대한민국 / 충청북도 영동군
기      간  : 8/3~5
중심사역  : 농촌봉사, 교회 보수, 평상작업, 마을잔치, 주일 특송 및 찬양, 전도

 

저희 청년교구 40명은 충북 영동에 있는 도대교회를 섬기고 돌아왔습니다. 

도대교회는 충북 영동군 상촌면 하도대리에 있는 작은교회로서 오동식 담임목사님 홀로 힘겹게 사역을 하고 계신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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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님과 자제분들 모두 근처 도시인 대전으로 나가있고, 목사님 홀로 몇 안되는 어르신 성도들을 섬기고 계셨습니다.

 

가장 감명 깊었던 것은, 전도사시절부터 아무도 가지 않으려하는 곳에 하나님께서 보내시면 내가 가겠다는 사명을 늘 지켜오셨고,

은퇴를 몇년 앞둔 연세에도 농촌 어르신들의 인생 마지막을 주님께로 인도하려 애쓰고 계셨습니다. 

 

특별히 "제가 어르신들 천국 많이 보냈습니다!!"라는 말씀에 저의 가슴이 울렸습니다. 

 

특별히 이 하도대리 지역은 씨족사회로 전도가 쉽지 않은 특징을 가지고 있어 목사님의 사역이 더욱 쉽지 않아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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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6월 10일 첫모임을 시작해서 총 8주간 모여서 같이 예배도 드리고 마음을 나누고, 선교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8주간 준비하며 총 3번 임원들과 도대교회를 방문해서 목사님과 교제를 나누고, 지역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희도 직접 다니며 어르신들도 뵙고 지역의 길도 익히고 분위기도 적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희는 8월 3일부터 5일까지 2박3일간 도대교회를 섬기고 돌아왔습니다.

저희는 사역팀, 식사팀, 작업팀 이렇게 3개의 팀으로 나누어 사역을 준비했습니다. 

 

도대교회가 작은 교회고, 식당도 따로 없어서 식사팀은 목사님 사택에서 음식들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그래도 흔쾌히 목사님께서 사택을 내어주셔서 잘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도착하자마자 같이 식사를 하고 바로 동네 어르신들께 저희가 할 사역을 홍보하고, 어르신들을 손톱손질과 팩, 마사지 등으로 섬겨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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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작업팀은 미리 준비해간 평상 재료들로 평상을 만들어 교회앞에 성도들과 목사님께서 쉴 공간을 만들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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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전체 팀장을 맡은 지체가 전기관련 일을 하는데, 교회 본당 천장 등이 이상이생겨 점검해드리고 고장이 난 부분을 교체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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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저녁은 같이 모여 다음날 사역을 준비하고 같이 말씀을 나누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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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교회 성도분 중에 병원에 입원한 분이 계셨는데, 그분의 고추밭이 방치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저희 작업팀 청년들이 새벽부터 고추밭에 나가 익은 고추들을 수확했습니다. 8월의 엄청난 무더위 속에서 불평한번하지 않고 오히려 도와드릴 수 있어 기뻐하는 청년들을 통해 진짜 섬김이 무엇인지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고, 우리 청년들이 너무나도 자랑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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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점심부터 마을잔치가 시작되어 오전부터 식사팀과 사역팀은 마을잔치 식사준비와 홍보를 시작했고, 30명 가까이되는 어르신들께서 오셔서 식사하시고 즐겁게 게임도 하고 선물도 받아가셨습니다. 그동안 마을에 이렇게 청년들이 와서 잔치도 해드리고 섬겨드린적이 없다고 하셔서 더욱 기쁜 마음으로 섬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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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저희 청녁교구 교사로 섬겨주시는 김주연 집사님께서 함께 해주셔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음식솜씨가 부족한 청년들을 대신해 집사님의 요리실력으로 섬겨주셨고, 그래서 더 잘 섬길 수 있었습니다. 집사님께서 청년들과 눈높이도 맞춰주시고, 잘어울려주셔서 청년들이 더욱 집사님께 마음을 열고, 즐겁게 함께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저희는 셋째날 주일예배 찬양와 특송을 섬기고, 교회 청소와 정리 및 마무리를 해드리고 돌아왔습니다. 

 

교회 입당예배 드리고 이렇게 교회가 가득 찬 것은 처음이라며 감격하신 목사님의 말씀에 참 가슴이 메었고, 그런 가운데 하나님께 순종하며 기쁘게 사역하고 계신 목사님의 모습을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앞으로 2년간 도대교회를 2번 정도 더 방문해서 목사님과 성도들, 지역주민들을 섬길 계획이며, 저희들의 작은 섬김을 통해 목사님의 사역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하나님 나라의 일에 조금이라고 보탬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도대교회와 지역을 위한 기도제목은

 

1. 도대리 지역, 영동군 지역이 복음화 될 수 있도록

2. 교회가 더욱 복음위에 성장할 수 있도록

3. 아프신 성도들의 회복

4. 신앙의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입니다. 

 

도대교회 오동식 담임목사님과 몇명의 성도들 그리고 지역과 주민들을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