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부서 : 1청 포이에마
나라/지역 : 대한민국/대구
기 간 : 7월 25일~29일
중심사역 : 노방전도, 교회 보수 공사
대구 대암교회에 다녀온 위드팀의 이야기입니다! 최대한 구체적으로 저희가 누린 것을 담았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재밌게 읽어주세요:)

<2일차 (7/26 금)>
선교의 본격적 첫날이라고 할 수 있는 날이 밝아왔습니다.
아침식사로는 현기 마리님이 해주신 프렌치토스트와 호떡, 콘프레이크로 든든하게 해결했습니다.

아침식사 후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놓고 QT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조별로 말씀을 묵상하고 UP IN OUT과 두 가지 질문을 나누었습니다.

오늘 할 사역은 보수사역, 즉 교회에 낙후된 곳과 목사님께서 다시 고치시길 원하시는곳을 고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조별로 각자 할 역할을 나눴습니다.
화장실 천장을 다시 페인트칠 해야해서 해진 곳을 매끈하게 만드는 작업, 장작으로 사용할 나무들을 톱과 도끼를 가지고 자르는 작업,
길게 자란 풀을 자르는 예초작업, 텃밭에 자란 잡초를 제거하는 작업으로 역할을 나눠서 각자 맡은 바를 열심히 했습니다.
더운 날씨였지만 저희들의 도움의 손길로 교회가 더 깨끗해지는 것을 기대하며 열심히 사역에 임했습니다.
또 누구하나 불평, 불만하지 않고 서로 힘들어하는 부분을 채워주니 웃으면서 즐겁게 작업을 하였습니다.






2시간 정도의 보수사역이 끝나고 잠깐 쉬는 시간에 목사님과 전도사님들이 방문하셨습니다.
사오신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먹으면서 더위를 좀 식혔습니다.
그리고 사역자님들에게 위드팀이 돌아가면서 본인의 소개와 이 선교가 어떤 기대함과 여태까지의 시간이 어땠는지를 나누었습니다.
사역자님들도 이미 해외 선교를 다녀오셨던 후라 사역자님들도 선교를 어떤 식으로 누렸고
그 선교에서 하나님께서 맺어주신 열매에 대해서 나누어 주었습니다.
또 지쳐가는 상황에 사역자님들의 방문으로 위드팀이 다시 화이팅하고 남은 일들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돌담들이 구멍이 생겨서 무너지지 않게 시멘트를 구멍에 매꿔주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보수사역을 다 마친 후에 또 시원하게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오늘의 점심은 냉면을 먹으러 왔습니다. 각자 일을 하고 온 후라 더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덥고 힘든 사역이었지만 함께 힘내니 또 다 잘 마무리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식사를 하였습니다.
또 어제는 함께하지 못한 마을리더 두분(상민, 정연)이 함께해 더 풍성하게 행복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식사를 하고 다시 교회에 돌아가서 어제와 이어서 성경공부를 하였습니다.
오늘은 목사님께서 QT가 무엇인지 우리가 어떤식으로 QT를 하면 좋은지 등 말씀의 묵상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또 한번 말씀 묵상에 대해서 제대로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으로 세워주시는 하나님과 선교 내내 말씀을 포기하지 않게 해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피곤한 탓에 우리는 종종한 말씀을 놓아버리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한다든지 등 다른 것들이 우선순위가 되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선교의 시간에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조금씩 세워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내일은 안산에서부터 연습하고 준비한 노방전도를 하는 날이기에 그 전에 함께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목사님께서도 노방전도를 해보셨기에 대구땅과 주민들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시고
전도를 어떤 식으로 하면 좋은지를 조별로 고민해보는 시간으로 우리가 내일 전도를 하게 될 곳으로 답사를 갔습니다.
약 40~50분 정도 각자 전도를 하게 될 곳에 내려서 그 주변을 살펴보기도 하고
어떤 연령층이 많은지, 이곳에서 전도를 한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를 고민해보면서 전도 지역을 걸어보았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씻기 위해서 근처 사우나에 갔습니다.
누구보다도 수고한 위드팀 형제들,,, 모두 하나같이 군복을 입고 열심히 힘쓰고 땀 흘려준 형제들 !!

다시 깨끗하게 샤워를 완료한 후 맛있는 저녁을 더 많은 인원과 함께 먹었습니다.
오늘은 목사님이 주신 고추와 보쌈으로 든든한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사실 원래 일정에서 많이 달라진 오늘 하루지만 결국 일해주시고 필요한 곳에 우리의 섬김을 활용해주시는 것을 보고
어떤 식으로든 일하시는 하나님을 묵상할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저녁을 맛있게 먹고 오늘 저녁 말씀 묵상을 하였습니다.
밥을 먹고 나서는 직장으로 나중에 합류한 해인과 초희가 와서 더 즐겁게 성경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위드팀이 인원이 많아 걱정도 되고 한꺼번에 움직이는게 쉽지 않게 보이고 느껴질 수 있지만
한 명 한 명이 다 소중하고 모두가 다 함께했을 때가 진정한 위드팀인 것을 느끼는 하루였습니다.
한 사람씩 비었던 자리를 다시 채울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지치는 상황에서도 함께할 수 있음에 감사를 고백하게 해주시는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