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in 스토리]를 방문하신 여러분을 환영 합니다.

[선교 in 스토리]는 동산 교회 단기선교 가운데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이야기 입니다.
하나님은 단기 선교의 모든 여정 가운데 우리와 동행 하시고 인도해 주시고 계십니다.
그럼으로 [선교 in 스토리]는 우리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이야기이며 우리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이야기 입니다.
세상을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보내신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 이야기가 [선교 in 스토리]를 통해 풍성해 지기를 기도 합니다.

[선교 in 스토리] 글등록 안내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이야기를 올려 주세요.
 모든 과정 가운데 하나님의 이야기가 발견될 때마다 수시로 올려 주세요.
 같은 팀에 소속되지 않고, 같은 여정에 있지 않는 성도님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글과 사진을 잘 사용해 주세요.

대학교구/ 여호수아공동체/ 해오름마을/ 태국 치앙라이/ 단기선교

대학교구(해외) 2018-07-24 오후 8:13:35 hit : 300  KakaoTalk_20180724_20264908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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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부서  : 대학교구
나라/지역 : 태국 치앙라이
기      간  : 2018년 07월 9일 ~ 2018년 7월 19일
중심사역  : 캠퍼스 전도 사역 
(라짜빳대학교/매팔루앙대학교)

 

 11일간의 대학사역 단기선교 11명의 하루묵상을 모아보았습니다. 기도로 재정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함께 선교에 동참해주시고 응원해주신덕에 11명이 각각 위대하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2번의 복음잔치를 통해 영혼에게 복음을 전하고 돌아왔습니다. 귀한 기회를 허락해주신 하나님과 성도님께 고개숙여 감사드린다는 말씀 이렇게 글로나마 전할 수 있게되어 기쁩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78일 일요일~79일 월요일 (태국 도착 및 라짜빳대학교, 매팔루앙대학교 탐방)_박영주(자매/27살)

 주일예배와 모든 모임과 준비를 마친 시간오후9!! 교회에서 준비해주신 셔틀버스에 몸을 싣고 인천공항으로 향했습니다.

무사히 4시간의 경유시간을 포함한 10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치앙라이 공항을 나섰습니다. 저희를 기다리고 계셔주신 이용성 선교사님과 가족분들을 처음 만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처음 뵙자마자 에너지가 가득하시고,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수있었던 선교사님이셨습니다역시나! 첫 일정부터 저희가 10일동안 밟게될 라짜빳 대학교와 메팔루앙 대학교를 소개시켜주시면서 말씀해주시는 시간속에서 대학사역을 향한 선교사님의 애정을 느낄수 있었고, 기도로 품어왔던 태국의 캠퍼스를 저희도 눈으로 직접보며 이 땅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과 계획을 더 깊게 생각하게 되고 기도하게 된 첫 날 이었습니다구체적으로는 메팔루앙 대학교에 대해 선교사님께 들은 내용중에 "불교를 기반한 우상숭배가 이들의 종교가 아닌 삶이 되어있다." 라는 말을 전해들은것을 나눠보겠습니다예수그리스도를 아는 우린 복음의 무게를 어느정도로 생각하고 있을까. 감히 삶이라고 말할 수 있을만큼 하나님만 바라보고 있는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이 생각을 시작하면서부터 선교가 시작되었던것 같습니다. 선교 시작전 하나님께서 이 캠퍼스를 애통해하고 계시다는 마음을 알게 해주셨고, 이 땅에서 우리가 할 수있는건 하나님이 이곳에서 어떻게 선교를 시작하고 계신지를 눈, 마음과 귀를 여는 태도밖엔 할 수 있는게 없겠구나를 느꼈습니다. 부르신곳에서 보고 듣게 하시는것에 순종하며 선교에 임하겠습니다. 라는 고백으로 선교 첫날을 맞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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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일 화요일 (라짜빳 대학교 노방전도 1일차)_고은채(자매/24살)

 시작과 함께 찾아온 힘듦이었다. 라차팟 대학은 정말 컸다. 두 발로 다니는 사람은 우리팀 뿐이었고 사람은 정말 없었다. 모두가 스쿠터를 타고 다녔고, 흙길을 다닌 덕분에 매연과 흙먼지로 뒤덮혀 눈과 머리는 계속 아파왔다. 그래도 이곳 저곳 돌아다니고 친구들을 찾아다니며 걸어다녔다. 나의 열심으로 최선을 다했다. 이상하게 가는 곳 모두 사람이 없었고 결국 나는 '이 곳에 저를 왜 부르셨죠?' 라는 의구심 가득한 기도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땅밟기 기도를 하며 숙소에 돌아오는데 나도 모르게 나의 계획을 세웠음을 알게하셨다. 아무리 경계하며 주님의 뜻으로 이끌어 달라 기도해도 나의 계획을 버리지 못했던 나를 돌아보게하셨다. 사실 나에게는 시나리오가 있었고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예상되는 고백의 모법답안이 있었다. 나는 그것을 기대했고 누리게 될 줄 알았다. 나의 뜻을 버리고 전적으로 신뢰함을 바라셨던 주님은 끊임없이 기도하는자가 나의 정체성임을 알게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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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일 수요일 (라짜빳 대학교 노방전도 2일차)_김홍식(형제/25살)

 아침 7시에 일어나 씻고 조별 BCC를 했다. 오늘은 요한복음 19:1~16절을 묵상하는데,예수님의 말씀과 세상 사람들의 말 사이에서 고민하며 오가는 빌라도의 모습이 내 모습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결과적으로는 하나님의 계획과 시간표를 따른 빌라도의 행동과 생각은 11절 말씀처럼 죄가 큰것일까 하는 고민도 해보았다.BCC 이후 내려와서 아침을 먹고 라챠팟 노방전도 2일차에 나갈 준비를 했다. 최대한 선크림 많이 바르고 쿨스카프와 우산을 챙겨 내려간 후 다 같이 모여 기도하고 출발을 했다. 오늘이 첫 노방전도였고 어제 힘들었다는 나눔을 듣고 우리에게 깨닫는 시간을 주시려고 지나치게 하신 많은 영혼들을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안타까워하실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오늘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출발했다.나가서 여기저기 다녀보는 동안 처음으로 여학생을 만나 이야기하는데 생각했던 것만큼 영어가 잘 통하지 않았고 어렵게나마 소통을 한 결과는 수업 때문에 가지 못 한다는 대답이었다. 대화를 잘 마무리한 뒤 다음 사람을 찾아 걸었다. 건물 바깥 의자에 앉은 무리로 가서 어렵게 이야기를 하다가 중국어를 할 줄 아는 친구가 있어 오윤이와 중국어로 대화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그들이 우리의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몇몇은 옆에서 웃고 있어 우리를 조롱하는 줄 알았지만 알고 보니 그 친구도 기독교인이었고 시간이 가능하다면 같이 있는 친구들도 데리고 가겠다는 말을 하였다. 초대장을 주고 인사를 한 뒤 다른 곳으로 이동하면서 서로 느낀 감사함을 나누었다.일단 시원한 도서관에 들어가 잠깐 쉬는 동안 멘트를 한국어로 적어본 뒤 이를 우리가 할 수 있는 영어, 중국어로 적은 다음 태국어로도 적어보려 했지만 성조와 장음 단음 구분이 힘들어 실패하였다. 적은 종이를 들고 다음 목적지인 한국어학과 교실로 가는 길에 많은 사람을 마주쳐 이야기를 해보았지만 소통이 불가하거나 시간이 없어 오지 못한다는 사람들이었다. 한국어학과에 도착하여 은채 조를 만났다. 은채네 조가 그곳에서 한 기독교 학생을 만나 그 사람의 도움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초대장을 건낼 수 있었다는 말을 들으니 정말 어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깨달음을 주시기 위해 주었던 시간처럼 느껴졌고 그에 감사했다.우리도 그 건물을 돌아봤지만 사람을 만나지 못해서 일단 점심을 먹고 작은 카페에서 음료수를 마시는데 테이블에 태국어로 된 기독교 책자가 보였다. 크리스천인지 물으니 대화가 통하지 않았지만 Wi-fi 비밀번호를 가르켜 보니 ‘GODISLOVE’였다. 오윤이가 우리에게 힘주시려고 만나게 하셨나보다라고 말하니 깊이 공감되고 힘이 났다. 지원이도 걷는 길에 어제 많이 만나지 못함이 우리에게 깨달음을 주시기 위함인 것 같다고 말했는데 내 생각과 동일해서 기뻤다.이후 도서관 등 주요 건물들을 다니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는데 영어가 통하는 사람은 영어로, 영어가 되지 않는 사람들은 감사하게도 중국어가 가능하여 오윤이가 중국어로 CAKE에 대해 설명하고 올 수 있는 사람들에게 초대장을 주었다. 3시 반까지 이렇게 전하면서 하나님께서 서로 부족한 우리를 한 공동체로 모아 서로 돕게 하신다는 것이 느껴졌고 이 또한 감사했다.센터로 돌아와 정리하고 방문하시는 최성우 목사님과 임요셉 전도사님을 만나러 나갔다. 비행기 연착 때문에 잠깐 기다리다가 저녁을 함께 먹을 식당으로 들어가서 목사님과 전도사님을 만났다. 서로 반갑게 만나 재밌는 이야기들과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나서 센터로 돌아와 모여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목사님이 각자 들었던 마음들을 묻자 차례대로 서로의 마음을 나누었는데 정말로 다양했다. 아직 선교 3일차밖에 되지 않았지만 3일 동안 동일한 경험을 하면서 각자 아주 많은 것을 느꼈고 그 깊이 또한 깊었다. 나는  어제 느꼈던 태국을 향한 하나님의 간절하신 마음과 어제와 오늘을 통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던 하나님의 시간표에 대해서 나누었고 서로 아주 다른 내용의 은혜와 기대들을 들으면서 신기하고 감사했다. 우리가 각자의 이야기를 할 때마나 목사님이 드는 마음을 말씀해 주셨고 그로 느낄 수 있는 것들도 많았다. 특히 마지막에 하나님이 감독, 우리를 선수로 비유해서 하신 말씀이 마음에 박혔다. 우리의 각 특성과 부족한 점, 필요한 점을 아시고 부족한 것을 채우고 훈련시키신 뒤 실전에 임하게 하시는 하나님, 실전에서도 계속해서 우리를 움직이시고 채우시는 하나님에 대한 말씀이 너무 공감되고 인상이 깊게 남았다. 내일 또한 하나님이 이끄시는 대로 순종하겠다는 다짐이 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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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일 목요일 (라짜빳 대학교 노방전도 3일차)_이인성(형제/25살)

 오늘은 라차팟 대학에 가서 브라이언이라는 친구와 만나게 되었다. 도서관에서 만나서 무슨 이야기를 해야될까 고민했는데 브라이언이 어떻게 예수님을 믿게 되었는지 말해주었다. 원래는 믿지 않았지만 뼈가 부셔져서 의사가 낫지 못할꺼라고 했는데 기도하면서 나음을 경험하고 믿었다고 했다. 그 친구는 어제 우리 전도조한테 복음을 전하는데 두려워 하지말고 평안하게 하라 해줬던 말을 전해들었던게 기억이났다. 이 친구가 왜 그렇게 확신에 찬 말을 해주었는지 이해가 갔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에게도 도전이 되었다. 이때까지 나의 노방전도는 믿으려면 믿고 아니면 말고 나는 권유했으니 내 역할은 끝이라는 생각이 있었다. 그러나 오늘든 생각은 나의 마음가짐을 아니면 말고 식이 아닌 정말 하나님이 일하시기를 기대하는 마음을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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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일 금요일 (라짜빳대학생들을 초청한 CAKE 복음잔치 날)_박찬영(형제/22살)

 라차팟 대학교 CAKE의 날이 밝았습니다. 현지 첫 CAKE이라 부담감이 있긴 했지만 온전히 하나님만 신뢰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에만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부담감을 버텨냈습니다. 오전에 CAKE을 위한 준비를 하면서 게스트들이 오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처음 들었습니다.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CAKE이 아닌 하나님께 우리가 준비한 모든 것 기쁨으로 올려드리는 CAKE을 준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데코, 리허설, 요리 등 모든 과정들이 감사했고 행복했습니다. 우리가 초대한 게스트들에게 하나님을 소개하며 전할 수 있어 뜻 깊은 CAKE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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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일 토요일 (메팔루앙 대학생과 함께하는 오카리나 교실 및 메팔루앙 대학교 노방전도 1일차)_이유찬(형제/20살)

 토요일 아침 저와 종우형, 예은이 누나가 속해 있는 전도조는 메팔루앙 대학교 근처에 있는 방선교사님께서 계신 센터로 가서 오카리나 수업을 같이 듣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수업을 같이 듣고, 돕는 것이 처음에는 선교 활동과 별 관련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이 시간을 통해 그 생각들은 많이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언어를 사용하여 복음의 내용을 전하고, 케익 파티를 통해 그리스도인의 삶을 나누는 것처럼, 영화 미션가브리엘 신부님같이 음악이라는 수단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복음이 전파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번 기회를 통해 절대적 진리인 예수님의 죄사하심과 그분의 부활은 확실한 사실이기 때문에, 그 진리와 복음을 전달하는 것에 있어서 교육과 의료, 언어나 음악같은 수단의 종류는 문제될 것이 없다는 것또한 깨닫게 되었습니다. 훗날, 다시 기회가 오게 된다면, 저 또한 제가 받은 여러 은사들을 사용하여 복음을 전하는 것에 사용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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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일 주일 (GMS선교센터에서 드린 주일예배)_안예은(자매/24살)

 / 무슨 맛 궁금해 Jesus~ 예수님 당신은 어떠한 맛인가요?  나는 어떤 맛 찾아야할까요? 하나님 당신을 향한 맛 찾고 파요. /

- 레드벨벳[빨간 맛] 개사 -

 오늘은 특별히 태국에서 맞이하는 주일이었습니다. 해오름은 선교센터에서 마태복음 5:13 말씀을 토대로 이라는 주제의 설교를 들었습니다. 왜 한국 교회는 나날이 어려워지는 것일까요? 그 이유로 오늘의 설교자님께서는 교회가 하나님을 믿는 맛을 보여주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반응이 없음을 언급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세상에 어떤 맛을 보여주어야 하는 것일까요? 선교사님께서는 우리가 흔들림 없는 맛을 붙들고 살아야 한다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을 수용하는 교회에서 하나님을 경험한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흔들리지 않고 굳건히 하나님을 믿는 맛이 무엇인지 붙들며 보여줄 때, 세상은 우리가 믿는 하나님을 궁금해 할 것이고, 그렇게 문을 두드리며 하나님께로 나아올 수 있음을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이는 한국 교회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태국 땅에서 우리가 노방 전도를 하며 나아가는 모든 순간 속에서도 하나님을 믿는 맛을 보여주며 하나님의 선으로 나아가야만,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을 향한 맛에 대한 궁금증을 제공할 수 있음을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떠한 하나님을 향한 맛을 먼저 보여주면 좋을까요? 이에 대한 궁금증은 예배 시간 해오름이 특송으로 준비했던 곡에서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 내가 아는 모든 것 옳은 확신이 없어도, 그대 가는 그 길 바른 길이란 확신 없어도보지 않아 명확찮고 만지지 않아도 그대 가는 그 길 두려워 포기하지 마요.힘을 내요 당신에게 힘이 될게요. 혼자 있는 듯해도 그게 아냐.그대 곁에 항상 내가 있어. 용기 내어 걸어가요. 우리 함께. /

- 함부영[동행] -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우리 곁에 항상 동행하시며, 우리에게 힘과 용기를 부어주시는 하나님을 보여주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요? 그렇기에 우리가 언어, 문화 등 모든 두려움을 끌어안고도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고 계시다는 확신을 가지고 이 땅 가운데로 인도하심에 따라 나왔음을. 이렇게 매순간 동행하시는 하나님의 맛을 우리의 모습에서부터 전해야 하는 것은 아닐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 이니라 /

- 마태복음[5:13] - 우리가 먼저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동행하심을 경험한 자로써, 선명한 하나님의 맛을 믿는 자에 맞도록 하나님을 전하며 선하게 흘려보내야함을. 하나님을 향한 신뢰를 베이스로 나아갈 수 있는 자가 되어야 함을 생각해볼 수 있었던 특별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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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일 월요일 (메팔루앙 대학교 노방전도 2일차)_김태성(형제/25살)

 이 날 하나님께서는 복음의 가치에 대해 알려주시고 일깨울 수 있는 시간을 주셨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그 복음을 태국땅에 전하러 가면서도나는 복음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려 하지도 않고 오히려 무덤덤해져서 잊고 있었다.그런데 선교사님이 하신 한 말씀이 내가 감사하게 여기는 복음의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해주셨다."복음의 가치는 고난의 가치보다 크다" 선교사님이 하신 이 말씀이 나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하시는 말씀같이 들렸다.사실 나는 복음을 알려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도 고난에 대해서는 그러한 상황을 만들지 않을려고 하게 하고 있었다.그런데 위의 말씀을 듣고 고난을 피하려 했던 내 해동은 내가 감사하게 여기는 복음을 나의 삶 속에서 숨기려고 했던 내 마음에서 나왔던 행동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이러한 생각이 들면서 그리스도인으로써 고난을 맞이하는것도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세라는 생각이 들었다.그리고 복음을 나에게 알려주시고 복음의 가치를 잊고 살아가는 나에게 이러한 시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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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일 화요일 (메팔루앙 대학생들을 초청한 CAKE 복음잔치 날)_김종우(형제/21살)

 케익을 했다. 우리 조는 아쉽게도 초대한 친구들이 오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어 교실 친구들이 와서 우리 테이블에 왔다. 많운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친구들이 마지막에 하나님에 대해 말하였을 때 고맙다고 진심어리게 말해주어서 너무 좋았다. 케익이 끝나고 피드백을 할 때 다들 진심을 이야기 해주어서 좋았다. 서로가 듣기 편한 말이 아니었을지라도 솔직해 지는 시간이라 좋았다. 참 무너져 있었지만 이제는 하나님과 함께 한걸음이라도 나아가보고 싶어졌다. 작은 차이일지라도 정말 기쁘다. 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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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일 수요일 (골든트라이앵글-메사이 신학교-미얀마 국경 탐방)_홍지원(자매/24살)

 선교팀 마지막일정을 보내며 많은 생각과 지난 감정들이 떠올랐고 정리되지 않았던 마음들이 정리가 되는 시간들이었다. 그동안의 노방전도외 두번의 CAKE을 마치고 문화탐방을 통해 땅밟기 기도와 쉼을 누리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태국의 유명 관광지인 골든 트라이앵글을 다녀왔다. 골든 트라이앵글에서 태국땅에서  미얀마와 라오스를 바라보며 그 곳도 불상들이 크게 세워져있음을 알게 되는 시간이었고, 그것들을 바라보며 아름다운 자연을 가진 태국, 미얀마, 라오스가 아름다움을 아름답게 사용하지 못하는 것에 굉장히 마음이 아팠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까..감히 내가 예측 할 수 조차 없었다. 골든 트라이앵글에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걸으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구하면서 하나님께서 바라보시기에 아름답고 모든 것들이 합당한 것들이 존재하는 땅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였다. 또 다른 유명 관광지인 추이퐁에 다녀왔다. 추이퐁에서 녹차밭과 어울려진 하늘을 바라보며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아름다운 자연을 또 한번 느끼게 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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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일 목요일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_신오윤(자매/25살)

 드디어 선교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11일이라는 시간이 꿈처럼 순식간에 지나간 것 같다. 공항까지 마중해주신 선교사님 가정을 보며 너무 감사했고, 그 가정을 통해 선교기간 내내 우리에게 주신 따듯한 마음과 시선은 참 든든했던 것 같다. 그리고 그 가정을 통해서 나에게 태국에 대한 마음을 열게 하시고, 열매를 심어주신 것 같다. 작별인사를 하고 공항에 들어왔는데 비행기가 연착 되고, 경유 하는 시간도 있어서 힘들었지만 하루 종일 비행하며 묵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1011일 동안 경험한 하나님은 하루하루 달랐고, 그때마다 주신 마음들이 달라서 혼란스러웠는데 별다른 일정 없이 묵상하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서 좋았다. 마침 비행기도 창가 자리에 앉아서 바깥 풍경을 계속 바라볼 수 있었다. 하늘을 보는데 정말 구름이 다양한 모양으로 퍼져있었다. 문득 구름의 모습이 우리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구름이지만 전혀 다른 모양으로 흩어져 있기도, 뭉쳐있기도 하지만 그 구름보다 위에 있는 하늘이 마치 하나님 아래 있는 우리 모습 같이 느껴졌다. 선교준비 기간부터 묵상되어진 내용과 참 비슷했던 것 같다. 우리는 서로 너무 다르지만 하나님 아래에 똑같은 자녀라는 것, 똑같이 사랑받는다는 것을 묵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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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더운 날씨가 시작되었습니다.

 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7월!! 시원하게 일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묵상을 통해 조금이나마 전달이 되었길 소망해봅니다^_^

 지금까지 11명 지체의 하루하루 묵상을 보아주셨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대학교구 해오름마을 태국 치앙라이 선교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