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in 스토리]를 방문하신 여러분을 환영 합니다.

[선교 in 스토리]는 동산 교회 단기선교 가운데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이야기 입니다.
하나님은 단기 선교의 모든 여정 가운데 우리와 동행 하시고 인도해 주시고 계십니다.
그럼으로 [선교 in 스토리]는 우리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이야기이며 우리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이야기 입니다.
세상을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보내신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 이야기가 [선교 in 스토리]를 통해 풍성해 지기를 기도 합니다.

[선교 in 스토리] 글등록 안내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이야기를 올려 주세요.
 모든 과정 가운데 하나님의 이야기가 발견될 때마다 수시로 올려 주세요.
 같은 팀에 소속되지 않고, 같은 여정에 있지 않는 성도님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글과 사진을 잘 사용해 주세요.

16교구 필리핀 단기선교

장년교구(16교구-필리핀) 2024-02-06 오전 11:51:02 hit : 111 12
소속부서  : 16교구
나라/지역 : 필리핀
기      간  : 1월 27일 ~2월 2일
중심사역  : 참전용사 후손 한국음식 섬김, 참전용사 후손과 예배, 공동묘지 마을 피딩사역, 계곡 마을 피딩사역, 크로싱멘데스 피딩사역, 복음전도와 기도 사역

 

마할 나 마할끼따 빵이노온(나의 예수님 주 사랑합니다)”을 온 마음과 온 몸을 다하여 기쁨과 감사로 찬양했던 필리핀 따가이따이 지역에서의 16교구 선교팀 이야기입니다.

 

선교팀은 127일 토요일 새벽 430분쯤 마닐라 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따가이따이 새가나안교회 선교센터 J선교사님의 안내를 따라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하여 휴식 시간과 점심 식사를 마친 후 곧 바로 사역 준비를 하였습니다. 케리어에 가득 담아온 선교물품을 분류하고, 6.25 참전 용사 후손들을 위한 선물 꾸러미를 만들었습니다. 이어 선교팀은 가져간 재료와 현지에서 구입한 재료를 가지고 필리핀 사람들이 좋아하는 김밥과 떡볶이를 맛있게 만들어 선교센터로 이동했습니다. 김인중 원로목사님과 김성겸 담임목사님께서 초대한 필리핀 각 지역에서 온 6.25 참전용사의 후손과 그들의 가족, 참전용사군인회 필리핀 지부 임원들, 마닐라 지역에 있는 교회 찬양팀이 도착해 있었고, 우리가 만든 음식을 그들을 위한 식탁에 함께 올렸습니다. 기대감과 호기심으로 맛있게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며 선교팀은 엄마 마음으로 바라보며 행복했습니다.

 

드디어 선교센터에 온 모든 이들을 위한 저녁 예배가 찬양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예배 전 6.25 참전 용사 후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장학금을 수여하여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어지는 집회에서 김인중 원로 목사님께서 말씀을 통해 복음을 제시하셨고, 그들을 복음으로 초대하였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손을 들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기도를 따라 했습니다. 이들의 영혼을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프로젝트로 인해 선교팀은 그 은혜의 현장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날 주일에도 두 번의 예배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김성겸 담임목사님과 김인중 원로목사님의 설교로 모든 이들에게 전해졌습니다. 필리핀 현지에서 듣는 두 분의 말씀은 우리 선교팀에게도 한 영혼 한 영혼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다시 일깨워 주셨고, 6.25 참전 용사 후손들과 함께한 가족 모두에게도 사랑. 희망. 격려의 메시지였습니다. 두 분이 하시는 말씀에 함박 웃음으로 반응하고 경청하는 태도의 진지함에서 감사와 믿음을 담은 인사에서 그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배를 마친 후 집으로 돌아가는 그들에게 선물꾸러미(화장품, 약품, , 라면)와 온 교회 성도들이 정성껏 모아준 스마트폰을 전달하였습니다. 선교팀은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따뜻하게 인사하며, 내년에도 꼭 오라고 하며 그들을 배웅했습니다.

 

29일 월요일 선교팀은 숙소에서 선교센터로 이동하여 현지인 사역을 위해 미리 배 편에 보낸 약품, 의류, 가방 등 다양한 물품을 분류하고, 현지인 가정 방문에 필요한 선물꾸러미를 만들었습니다. 이후 J선교사님의 안내에 따라 무덤 마을과 계곡 마을에 있는 현지 교회에 도착하였습니다. 먼저 우리 선교팀은 무덤 마을로 안내되었습니다. 우리는 현지 사역자들과 팀을 이루어 선물꾸러미를 들고 집집을 방문했습니다. 어떤 집은 3가정이 작은 공간에서 거주하며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이방인들을 대부분 반갑게 맞이하여 주었습니다. 우리는 우리를 소개하고, 반갑게 맞아주어 감사하다고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가정의 기도 제목을 묻고 함께 통성으로 기도하였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 때 우리 선교팀의 필리핀 성도 3명이 통역을 해주어 그들의 사정과 형편을 자세히 묻고, 간절히 기도하며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무덤 마을은 판자와 움막으로 만든 좁은 집에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사는 동네 옆에 시멘트 건물로 부자들의 무덤이 즐비하게 있었는데, 이 가난한 사람들의 삶과 더욱 대비되는 슬픈 현실이 가슴 아팠습니다. 어떤 무덤에는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다는 말을 선교사님에게 듣고 우리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무덤 마을 안에 있는 교회도 플라스틱 의자와 하늘을 가린 지붕이 거의 전부였고, 가난한 이들의 생활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교회 앞 작은 마당에서 공을 가지고 즐겁게 노는 청년들의 모습에서 교회가 그들에게 희망이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했습니다.

 

늦은 점심을 먹고 계곡 마을로 이동하였습니다. 이 곳도 도심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J선교사님은 우리를 마을 입구에 있는 교회로 안내하였습니다. 교회와 계곡 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현지 사역자들과 함께 마을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계곡 마을은 말 그대로 계곡 양 옆에 붙여 또는 계곡 높은 곳에 나무 판자로 된 집을 짓고 가난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었습니다. 대나무로 된 다리를 건너서 마을로 들어갔습니다. 현지 사역자들과 함께 팀을 이루어서 한 팀은 계곡 위에서부터 내려가며, 한 팀은 아래에서 올라가며 가정을 방문하였습니다. 그들이 소망하는 것들을 듣고, 함께 통성으로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복음으로 초대하였습니다. 이 때도 역시 필리핀 성도들의 통역과 역할이 매우 컸고, 중요했습니다. 이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하루 속히 떠나 좋은 집으로 이사하기를 바라고, 자녀들이 자신들처럼 살지 않도록 교육하는 것이 소망이었습니다. 가정을 방문할 때 곳곳에서 취학전 후 아이들을 만나게 되었는데, 아이들이 너무 사랑스럽고 예뻤습니다. 선교팀은 이들을 사랑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며 그저 눈물을 머금고 기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무덤 마을과 계곡 마을의 생활상은 우리나라 50-70년대와 비슷해 보였습니다.

 

그 다음 날(30) 도심에서 가까운 크로싱멘데스 지역으로 나갔습니다. 이방인들의 방문을 마을 사람들은 궁금해하며 반갑게 맞아 주었습니다. 이 지역은 앞에 갔던 지역보다 생활상도 나아보였고, 교회를 다니는 성도들이 더 많았습니다. 카톨릭에 다니는 사람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전 날과 같이 약품이 담긴 선물꾸러미를 들고 가정 가정을 방문하여 기도해 주었으며,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구원자이시며 주인임을 고백하는 영접기도도 함께 했습니다. 이렇게 2일간 현지인들을 위한 복음 사역을 마치고, 다음 날 바탕가스로 이동하여 이번 선교에서 받은 은혜와 소감을 나누었습니다. 그 곳에서 하루 동안 휴식을 행복하게 보낸 후, 다음날 귀국했습니다.

 

16교구 선교팀은 하나님의 인도와 역사하심으로 인해 필리핀 선교 여정을 안전하게 마칠 수 있었고, 우리 모두는 순간순간마다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에 감사와 감탄을, 어떤 순간에는 우리가 만난 영혼을 향한 아린 마음과 아픈 맘을 가지고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대부분은 선교의 초보자들이었습니다. 연약하고 부족한 선교팀이었지만 하나님께서 영혼을 구원하시는 일에 우리를 사용하셨던 것입니다. 선교여정 내내 양주성 전도사님의 따갈로그어 통역과 섬김으로 우리는 선교의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었고, 사역의 풍성함과 하나님의 깊은 은혜를 깨닫고 누릴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우리 선교팀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해 주셔서 잊지 못할 추억을 갖게 해주셨습니다. 김인중 원로목사님과의 은혜 충만한 커피 브레이크 타임을 갖게 해주셨고, 김성겸 담임목사님의 환대와 섬김으로 맛있는 저녁 식사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필리핀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과 이 땅에 사는 필리핀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사랑과 열심으로 16교구 공동체가 필리핀 따가이따이 지역으로 선교팀을 파송하게 되었고,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며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선교팀이 필리핀 땅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자의 발걸음을 걷게 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