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에스더 공동체 싹트는 마을 일본 첫 선교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선교 IN Story 대학교구(해외) 2018-07-13 오후 5:49:06 hit : 163 1530878951274.jpg 17 에스더 공동체 싹트는 마을, 일본 후쿠오카, 10박11일 (6월 24일~7월 4일) 3년동안 통영 국내 선교만 가다가 드디어 첫 해외 선교에 팀원 모두 부푼 기대를 가지고 갔던 선교였습니다. 간사님을 포함해 5명, 적은 인원으로 다녀 온 선교였습니다만 힘든 시기를 함께 보낸 만큼 서로에 대한 우정과 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희가 간 도시는 후쿠오카로 한창 우기여서 비가 내리고 습하고 텁텁한 공기에 불쾌할 법도 했지만 싹트는 마을의 10박 11일 간의 선교는 무척 즐거웠습니다. 간사님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첫 캠퍼스 사역에 첫 해외 선교여서 다들 기대 반 걱정 반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바로 옆 나라 일본은 우리와 닮은 듯 많이 다른 나라였고 타인에게 참 친절한 일본인들은 노방 전도를 6일동안 나간 우리에게 한줄기의 희망이었습니다. 코리안 나잇 초청을 위해 많은 친구들을 만나고 대화하며 하루 하루를 보냈지만 실제로 코리안 나잇에 오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코리안 나잇 당일 열심히 기도한 대가였을까 3명의 친구들이 올 수 있었습니다. 많은 수는 아니어서 팀원들의 적잖이 실망한 기색을 볼수있었지만 그 누구도 우리가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친구들이 오지 못한 데에는 그렇게 의도하신 하나님의 이유가 있을 거라고 모두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세 명의 친구들에게 기독교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20년 넘은 평생동안 하나님에 대해 들어볼 기회도 접촉할 여건도 없었다는 이야기를요.일본은 다신교, 정말 많은 미신이 문화로서 자리 잡아 있으며 유일신 사상이란 것은 주류문화에 저항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믿는 것도 알아가는 것도 쉽지 않은 나라에서 우리는 일본인들을 위해 열심히 전도하시는 선교사님들을 만나 뵐 수 있었습니다. 특히 우리 팀을 직접적으로 도와주시고 함께해주신 사진 속 선교사님은 우리 팀 모두의 은인이었습니다. 아마 선교사님이 계시지 않았다면 우리팀 멤버들은 무너져 버렸을지도 모릅니다. 우리 다섯명은 우리 자체로는 대단하지도 않고 완벽하지도 않은 사람들이었습니다만 하나님이 보내신 사람들을 만남으로써 우리의 선교는 성공적이고 위대한 한 발자국을 남기고 오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선교로 각자 신앙적으로 성숙해지고 우리 공동체의 신념인 '죽으면 죽으리다' 의 정신으로 무장하고 돌아왔습니다. 힘들다면 힘들었던 선교였지만 실로 만족스러운 선교였습니다. 육체의 무너짐과 정신적으로 하나님께 가까워진 선교. 우리의 선교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후원해주신 많은 분께 정말 감사드리고 그 분들을 위해 우리가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